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의 제이콥재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2 뉴욕 라이선싱쇼(리마쇼)’에 한국관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관은 총 85평에 30개 부스로 세워지며 씨엘코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캐릭터랜드·위즈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24개 캐릭터업체가 참가한다. 진흥원은 홍보 팸플릿 배포, 캐릭터 영상물 상영 등 국내 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를 주관하는 리마협회측과 자리를 갖고 향후 ‘리마아시아’의 추진 및 상호 사업연계 등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앞서 올해 초부터 국내 업체를 해외에 알리는 온라인마케팅을 적극 펼쳐 이번 전시회에서 200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캐릭터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해외 기업과의 공동제작 및 유통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욕 라이선싱쇼’는 캐릭터관련 가장 권위 있는 라이선스 비즈니스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65개국에서 500여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