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조휘갑)은 지난달 26일 해외에서 발견된 샤키라 바이러스(VBS/VBSWG.AQ)가 국내에 유입됐다고 7일 밝혔다.
터키에서 제작된 이 바이러스는 ‘샤키라의 사진(Shakira`s Pictures)’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며 첨부 파일은 ‘ShakiraPics.jpg.vbs’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마이크로소프트 전자우편 프로그램의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에게 바이러스 전자우편을 발송한다. 또 인터넷 채팅 프로그램인 mIRC를 통해서도 확산된다. 파일 손상 등의 피해 증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