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가 지난 5월 이동전화 신규가입자 순위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놓았다.
일본 통신사업자협회(TCA)는 7일 지난달 NTT도코모의 신규가입자 수가 전달보다 49% 감소한 13만9000명을 기록해 통신사업자별 신규가입자 순위에서 10년 만에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반해 KDDI는 5월에 전달보다 23.4% 감소한 15만2000명의 신규가입자를 확보, 업계 1위로 부상했다.
이밖에 영국 보다폰그룹 PLC의 자회사인 J폰이 전달대비 19.1% 감소한 14만2000명의 신규가입자로 2위에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NTT도코모가 신규가입자 유치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은 3세대 휴대전화서비스 지역이 타 업체에 비해 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