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주들은 대부분 이달말 출시되는 ‘워크래프트3’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PC방 프랜차이즈 업체 게토코리아(대표 이영철)가 전국 PC방 업주 4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0%가 워크래프트3가 출시되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워크래프트3는 국내에서만 300만장 이상이 팔린 ‘스타크래프트’를 개발한 미국 블리자드사가 후속작으로 개발하고 게임유통사 한빛소프트가 국내에서 판매할 3차원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설문에 참여한 PC방 업주들 가운데 49.0%가 자신이 운영하는 PC방에 보유한 PC의 절반 이상에 워크래프트3를 설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워크래프트3 게임의 희망 판매가격은 4만원이 8.3%로 가장 많았고 3만원(30.7%), 5만원(26.6%) 순으로 응답했다.
게토코리아 관계자는 “대부분의 PC방 업주들은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워크래프트3가 PC방 업계에 제2의 전성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