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반도체 전문 벤처기업 지씨티세미컨덕터(대표 이경호 www.gctsemi.com)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블루투스SIG의 공식행사인 ‘블루투스 콩그레스 2002’에 참가, 블루투스 베이스밴드 시스템온칩(SoC) 솔루션을 이용한 블루투스 오디오·비디오를 시연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블루투스 베이스밴드에 디지털신호처리기(DSP)를 결합한 SoC(모델명 GDM1202)와 RF칩(모델명 GDM1000)을 적용, △MP3플레이어와 무선 헤드폰 △DVD플레이어와 스피커 △VoIP 무선전화기간의 오디오·비디오 전송을 선보이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 시연이 기존 오디오에 한정됐던 블루투스 애플리케이션을 비디오로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개발중인 AV 베이스밴드 칩(모델명 GDM3101)으로 비디오 콘퍼런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호 사장은 “이번 오디오 시연에 사용되는 칩은 우수한 집적도와 저가격 측면에서 이미 올초 블루투스SIG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국내외 오디오 애플리케이션 업체에 채택돼 테스트중”이라며 “올 9월부터 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