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분야 대학·대학원생을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 파견키로 10일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하는 올해 IT분야 대학·대학원생 해외연수는 IT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와 경북대 등 34개 대학교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900명을 선발해 미국·캐나다·인도 등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으로 여름과 겨울학기로 나눠 파견되며 학생 1인당 700만원(교육비와 체재비 등을 포함해 총 소요비용의 50%)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파견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6개월 과정은 15학점, 1년 과정은 30학점 이상을 인정받게 된다. 해외 파견 교육기관은 카네기멜론대, 일리노이 공대, UCSC, UCR, 텍사스 A&M대, 워싱턴대, UBC 등 미국·캐나다·인도·호주 지역의 우수 IT교육기관이다.
정통부측은 이번 사업으로 국내 우수 IT 잠재인력인 대학·대학원생들이 IT전문지식은 물론 영어능력과 국제적 감각까지 겸비한 경쟁력 있는 IT전문가로 성장해 향후 국내 IT전문인력의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