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0일 해외악재가 주가에 선반영되면서 그 영향력이 희석되고 있다며 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코스닥 우량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민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인텔의 매출전망 하향조정과 D램가격 약세로 주초반 급락세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며 “다만 해외악재들이 주가에 어느 정도 선반영된 만큼 실적이 호전된 우량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우량주는 약세국면에서도 지수대비 초과상승했다”며 “주도주로 지수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코스닥 우량 IT주로 KTF, 휴맥스, LG홈쇼핑, 엔씨소프트, CJ39쇼핑, 옥션, 모디아소프트, 아이디스, LG마이크론, 이루넷, 피케이엘, 포스데이타 등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