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대표 허노중)은 세계적인 금융 정보사업자인 S&PComStock(대표 대니얼 J 커넬 http://www.spcomstock.com)과 증권시세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 이번달부터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S&PComStock은 국내 증권시세 정보를 증권전산으로부터 제공받아 자사 고객들에 정보단말 형태로 판매하거나 증권전산의 사전승인을 얻어 해외 기관투자가에 공급하게 됐다.
S&PComStock은 1차적으로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의 주식시세 정보를 수신하여 이용하며, 조만간 KOSPI200 지수선물·옵션시세, 개별주식 옵션시세정보도 추가로 이용할 예정이다.
증권전산은 지난 92년부터 국내 증권시세정보를 로이터, 블룸버그 등 해외정보사업자를 통해 전세계에 제공해 왔으며, 이를 통하여 국내 증권시장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매년 약 700만달러의 외화수입을 올리고 있다.
S&PComStock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자회사로 S&P사의 신용평가자료 및 해외시장의 금융정보를 전 세계의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에게 S&P네트워크를 통하여 제공하고 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