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자조달(G2B)사업의 핵심인 G2B포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는 주요 장비가 지난주 말 공급이 완료됐다.
조달청(청장 김성호)은 G2B포털의 핵심 DB서버로 사용될 선의 유닉스 최상위 기종인 ‘선 파이어15K’를 비롯해 웹서버·캐시서버·SMS서버·메일서버 용도로 사용될 ‘선 파이어 V880’ 7대, IDS 및 재정정보연계서버로 사용될 ‘선 파이어 V280R’ 2대 등 총 11대의 서버와 포털·전자조달처리·전자문서유통서버 용도로 한국HP의 ‘hp9000 rp8400’ 3대가 납품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또 스토리지는 효성데이타시스템으로부터 고속디스크 ‘히타치 라이트닝 9900’ 1대와 SAN스위치 ‘스킬웜 6400’ 2대를 공급받았으며, 다음소프트로부터 PBX교환기를 비롯해 CTI·CTI 미들웨어 서버·상담원PC 40대 등 콜센터 구축장비 전량을 납품받았다.
이밖에 미들웨어 및 소프트웨어로는 IT플러스·다우기술·한국오라클·데이텍 10개 기업으로부터 각각 웹애플리케이션서버(웹로직 6.1), 웹서버(아이플래넷 웹서버 6.0) 및 디렉터리서버(아이플래넷 디렉터리 서버), DBMS(오라클 8i), XML저장소(e엑스크레온 3.1) 등을 공급받았다.
총 249억원이 투여돼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더앤더슨·삼성SDS 인력 250여명이 참여해 현재 분석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조달청은 오는 8월까지 G2B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 9월부터 정부 전자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12월께 타 기관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