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반도체 유통 전문업체 윌라스어레이코리아(대표 곽찬정 http://www.willas-array.co.kr)가 공식 출범한다.
홍콩계 다국적 반도체 유통업체 윌라스어레이는 21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한국 현지법인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반도체 유통 전문가들이 외자유치를 통해 현지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로 경영권 확보는 물론,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첫 사업으로 유럽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한국대리점 역할을 맡아 국내 전자·통신기기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으며 향후 협력 반도체업체를 다원화해 글로벌 반도체 유통 전문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기술개발팀을 운영, 부품공급만이 아니라 기술지원과 시스템 공동 개발로 국내 전자·통신기기업체들과 중국 동반진출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 회사 장현일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유통산업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업체 출현이 필요하다”면서 “단순한 부품공급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업체와 공동개발 및 기술지원 등으로 해외 동반진출 등의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 6679-4300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