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원장 정수철 http://www.kicet.re.kr)은 첨단 핵심부품용 세라믹 초미립자 원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초미립 원료생산·평가 및 가공시설’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천구 가산동 요업기술원 부지에 조성되는 ‘평가 가공시설’은 정부와 민간자금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요업기술원은 이를 통해 수열합성장치·분무합성로·가수분해장치·증발응축장치·고상반응장치 등의 원료 양산장비를 구축해 전자세라막재료(유전, 압전, 자성, 전극재료), 형광체 원료, 단결정 원료, 구조재료, 나노 원료 등 정밀 세라믹 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정수철 원장은 “이번 가공시설을 통해 일본 의존도가 높은 기초원료에 대한 기술적인 노하우를 축적할 예정”이라며 “생산성이 없어 기업이 생산할 수 없는 원료는 기술원과 기업이 공동으로 맡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