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동남아에 진출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적은 비용으로도 자사의 홍보영상을 현지에 방영할 수 있게 됐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개발회사인 겜채널(대표 김종순 http://www.gamchannel.com)은 최근 스타TV 채널[V]의 ‘클릭! 벤처’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자사 제품과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영상을 방영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벤처넷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중기청의 제작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기 때문에 각 기업은 기존 비용의 20% 수준으로 홍보영상물을 제작·방영할 수 있다.
이밖에 겜채널은 채널[V]를 통해 기업 CF 방영과 제품노출(PPL:Products in Placement)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수출 증대를 위해 벤처기업들이 취약한 홍보와 마케팅 부문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순 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광고효과가 높은 방송매체를 통해 자사 제품이나 기업을 홍보하기는 비용상 어려우며 해외 방송매체를 이용하기는 더욱 힘든 형편”이라며 “중기청과 겜채널은 중소·벤처기업이 개발한 우수 제품과 기업을 홍보해서 매출 신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겜채널은 중소기업청 벤처기업지원 홈페이지(http://venture.smba.go.kr)와 겜채널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동남아 진출 기업들의 서비스 이용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겜채널은 중국에서 한류열풍의 선봉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음악전문채널 스타TV 채널[V]의 프로그램인 ‘턴 온 코리아(Turn on KOREA)’와 ‘비아 코리아(Via KOREA)’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턴 온 코리아’와 ‘비아 코리아’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음악·문화·관광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는 ‘턴 온 코리아’는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2년 해외 고정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에서도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문의 (02)537-9400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