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스트 기반 침입방지시스템(IPS) 전문업체인 엔터셉트시큐리티테크놀러지는 기존 IPS제품인 ‘엔터셉트’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2.5버전을 11일 출시했다.
‘엔터셉트 2.5(사진)’는 기존 경고모드와 방어모드에 새로운 ‘볼트(Vault)’ 모드를 추가해 중요한 운용체계 파일 보호를 강화했으며 그룹, 사용자, 프로세스, 프로그램별로 실행 권한을 설정할 수 있고 실행 파라미터도 조정할 수 있어 시스템 관리자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엔터셉트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정보보호솔루션 업체인 이카디아(대표 하현 http://www.ekardia.com)가 12일부터 공급한다. 또한 기존 엔터셉트 2.01 사용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자동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현 이카디아 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2.5버전은 보안성 강화는 물론 상세한 보안설정 등의 기능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이 수용됐다”고 말했다.
엔터셉트는 해킹 등 불법침입에 대한 실시간 방어를 서버 차원에서 구현하며 님다 등 웜 바이러스가 탐지되기 이전에 서버의 감염을 차단한다. 현재 일반 서버용과 웹 서버용 등 2가지 버전이 출시됐으며 윈도NT, 윈도2000, 솔라리스 등의 운용체계를 지원한다. 또한 올 3, 4분기에 휴렛패커드/UX와 AIX를 지원하는 제품군도 출시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