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오디오·비디오,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 전시회 ‘INFOCOMM 2002’에 국내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업체 9개사와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 참가업체는 노바일렉트로닉, 디지털테크놀로지, 라비디아, 솔트디지탈, 엔하이테크, 영디스플레이, 이레전자산업, 하스퍼 등으로 프로젝션TV, 발광디스플레이(LED), 전광판, LCD·PDP TV 등을 출품한다.
진흥회는 공동관 참가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무상지원자금을 확보해 업체당 부스임차료(약 400만원)를 무상지원하는 한편 인원파견, 공동부스장치, 공동 브로셔 발간 등 일체의 업무에 지원한다.
진흥회 이희준 상무는 “지난 7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인포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상품인 디스플레이분야 전문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8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한국공동관을 찾을 것”이라며 “한국 디스플레이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향후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