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4% 증가한 520억원으로 추정했다.
LG투자증권은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3.1%와 7.3% 늘어난 8550억원, 805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가 이처럼 2분기 중 실적이 개선된 이유로 디지털캠코더, DVD롬 등 소형기기 전자제품 시장 확대로 MLCC의 평균 출하량이 증가했고, 소필터(saw-filter) 주문이 급증하고 있으며 광픽업 및 MLB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LG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