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대신해 학습을 지도하는 로봇이 등장했다.
유진로보틱스(대표 신경철)는 원격지의 교사와 아동을 무선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교육 로봇(모델명 페가수스)을 11일 발표했다.
세살 아이 정도의 크기인 이 로봇은 가정에서 어린이가 질문을 할 경우 바로 교육센터에서 대기중인 선생님과 연결시켜주기 때문에 항상 가정교사를 집에 두는 교육효과를 제공한다.
또 음성 인식으로 학습자를 찾을 뿐 아니라 장애물 인식, 문턱넘기도 가능하고 팔과 머리, 표정을 이용한 감정표현도 자유롭다. 초등학교 전과목의 학습콘텐츠와 동화구연 같은 오락콘텐츠도 제공한다.
유진로보틱스는 어린이들의 변화무쌍한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가정용 원격 교육로봇을 고안했으며 교육용 콘텐츠 전문업체와 제휴, 오는 10월부터 양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