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과 대만의 온라인게임 등급 규제가 마련되더라도 리니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11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대만과 중국이 한국 온라인게임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막기위한 규제를 마련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엔씨소프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빈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는 이미 미국에서 ‘13세 이상 이용가’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중국과 대만에서도 ‘13세 이상 이용가’ 또는 ‘15세 이상 이용가’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다”며 “또한 이용자 대부분이 15세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등급판정이 내려지더라도 이용자는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이나 대만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견제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외사업에 따른 광고선전비 부담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