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장관 한명숙)는 15일 오후 서울시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멘토·멘티간 첫 만남의 장인 ‘사이버멘토링 자매결연식’을 개최한다.
사이버멘토링은 지난 5월 여성부에서 개설한 여성을 위한 공익사이트 위민넷(http://www.women-net.net)의 주요 콘텐츠 중 하나로, 사이버공간에서 ‘멘토’라 불리는 선배여성과 ‘멘티’라 불리는 후배여성이 일대일로 사이버 자매가 되어 게시판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멘토’에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IT업계 종사자나 소설가·기자·방송인·교수·경찰·여성사업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멘티’로는 회사원·학생·산간벽지 거주자·탈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로 분포되어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100인의 멘토 중에는 허운나 국회의원, 김혜정 삼경정보통신 사장, 이숙영 LGCNS 상무, 김정민 삼성전자 과장, 소설가 조선희, 영화감독 황윤, 여성학자 박혜란 등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부는 이번 자매결연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이버멘토링을 진행, 연말 평가회에서는 베스트 멘토·멘티를 선정해 시상을 하는 한편, 우수한 멘토링 내용을 담은 ‘자매일기’를 책자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