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Tank&Tank)는 엔터월드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대중적인 네트워크 게임으로 현재 게임코리아(http://www.gamekorea.net)에서 비공개(클로즈베타) 테스트중이다.
기존의 슈팅게임이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턴 방식을 채택한 반면 TNT는 슈팅이 주는 순간적인 긴장감과 몰입의 효과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 일대일 통신(Peer to Peer) 방식으로 제작됐다.
독창적인 기능을 가진 6대의 탱크가 주는 친숙함과 20여종의 아이템을 활용한 예상할 수 없는 공격 방식 그리고 서바이벌, 축구, 깃발뺏기 등 다양한 게임형식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몸체와 포탑이 분리된 360도 회전탱크다. 기존의 비행슈팅이나 스크롤 액션게임의 고정된 사격방향성에서 탈피하기 위해 몸체에 대한 조종감과 포탑을 이용한 사격감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분리형 탱크를 활용했다. 일단 몸체와 포탑이 따로 조작되기 때문에 상대방을 공격하는 동시에 다른 방향으로의 이동이 자유로워 더욱 긴장한 상태에서 슈팅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스피드형 탱크로 상대방 지형을 교란시킨다거나 느리지만 긴 사정거리와 큰 데미지를 갖고 있는 레이저 탱크를 이용해 후방에서 아군을 지원할 수도 있다. 지뢰 탱크는 적에게 보이지 않는 지뢰를 후방에 설치, 상대방의 퇴로를 차단하는 등 전술적인 팀워크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돼 있고 화염방사 탱크는 높은 방어력과 강력한 화력이 필요한 선발대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이런 탱크별 특성은 전략이 요구되는 팀플레이시 더욱 진가를 발한다.
여성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귀엽고 세련된 탱크 디자인과 밀리터리 취향의 남성게이머를 위한 야간맵, 사막맵 등 세분화된 전투환경을 도입한 것도 이 게임의 매력이다. TNT는 기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후 온라인상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라이트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의 퍼블리싱을 맡은 엔플렉스는 6주 정도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마친 후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갈민경 엔플렉스 홍보담당 joy@nple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