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 앨범 `ONE`, 한일에서 동시 발매

 

 S.E.S.의 멤버 슈(Shoo)와 일본의 아이돌 그룹 V6가 함께 제작한 앨범 ‘ONE’이 양국에서 동시 발매된다.

 S.E.S.의 소속사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대표 김경욱)는 슈와 V6의 합작 앨범인 ‘ONE’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렇게 외국 합작으로 제작된 싱글앨범이 양국에서 같은 날 발매되기는 처음이다.

 이 앨범에는 ‘One’ ‘Lets sing a song’ 2곡이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 연주곡, V6 보컬트랙 등 각 4개 버전씩, 총 8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앨범 타이틀인 ‘One’은 마치 월드컵 주제곡과도 유사한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발라드곡으로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가 되어 나가자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함께 작업한 V6는 일본 자니즈엔터테인먼트 소속의 6인조 남성 댄스그룹으로 국내에서는 ‘드림콘서트’에 참가해 알려진 바 있으며, 95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판매된 음반이 1150만장을 넘는 일본 최정상 그룹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