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강도가 더해지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은 유난히 시원할 것 같다.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입을 모은 ‘Summer Vacation in SMTOWN.com’ 앨범이 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Summer Vacation in SMTOWN.com’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강타·문희준·SES·신화·플라이투더스카이·보아·블랙비트·DANA·MILK·신비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 제작한 것. 전 가수들이 함께 입을 모은 발랄한 댄스곡 ‘Summer Vacation’을 비롯해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신나는 음악들이 15곡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강타와 문희준은 추억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불렀다. 강타는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문희준은 오석준·장필순·박정운이 함께 불렀던 ‘내일이 찾아오면’을 색다른 느낌으로 리메이크했다. 이 때문에 80년대 후반의 아련한 추억을 갖고 있는 20, 30대 팬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반에 참여한 모든 가수들이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음반에 감칠 맛을 더할 전망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청평 리버랜드에서 제트스키·바나나보트·수상스키·번지점프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기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강타와 문희준은 제트스키를, 신화는 번지점프와 수상스키를, 블랙비트는 바나나보트를 타면서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함께 물놀이를 하는 재미있는 장면도 멋을 더한다.
실제로 이번 뮤직비디오는 싱그런 생명력과 자연스러움이 물씬하다. 참가한 가수들은 한결같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게 아니라 여름휴가를 온 것 같다”며 신나게 스포츠를 즐긴 만큼 자연스런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를 더욱 재미있고 신나게 연출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Summer Vacation in SMTOWN.com’은 지난 99년부터 3년간 크리스마스 앨범을 선보이며 시즌앨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SMTOWN’이 이번에는 여름에 팬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SMTOWN’은 매년 발표할 때마다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보여왔다. 이번 앨범도 이미 10만장 이상의 선주문이 들어와 있어 30만장 이상 판매는 무난할 전망이다. 오히려 ‘월드컵 한파(?)’로 음반판매가 부진한 월드컵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만큼 전적을 깰 것이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올 여름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Summer Vacation in SMTOWN.com’ 앨범은 여름 분위기를 한층 더 신나고 밝게 띄워주는 것은 물론, 월드컵 시즌에 한국팀을 응원하는 응원가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