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택배물량도 크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택배(대표 강명구 http://www.hyundaiexpress.com)는 월드컵 개막후 택배물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 4일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이 2대0으로 승리한 후 하루 물동량이 최고 22만박스까지 올라 하루평균 택배물량 12만박스에 비해 최고 8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는 공휴일과 임시공휴일 등 쉬는 날이 많은 6월 하루평균 택배물량 역시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어 약 18만5000박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택배물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과 관련한 경품행사 및 마케팅을 전개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한국대표팀의 승리 여부에 따라 사은품과 경품을 제공하는 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해 배송건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택배 마케팅부 김주호 차장은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선전할 때마다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통업체와 더불어 택배업체 역시 6월 한달 동안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