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퀘어텍(대표 이원재 http://www.e2-tek.com)은 최근 삼성SDI·LG화학·소니·산요 등의 뒤를 이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정성이 뛰어난 리튬 젤 폴리머 셀<사진>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셀 제조의 핵심은 젤롤을 파우치팩에 넣은 후 올리고머 상태의 프리일렉트로라이트를 주입한 후 60도 정도의 열중합 공정을 거쳐 젤을 형성시키는 과정이다.
특히 리튬이온폴리머전지의 생산라인에 열중합 공정을 추가하는 것 이외에 별도의 라인을 수정하지 않아도 생산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원재 사장은 “기존 라인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2억원 정도의 자금 투입만으로도 현재 생산하는 월 10만셀의 리튬이온폴리머 셀 생산시설로 리튬 젤 폴리머 셀 형태로 생산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열중합 공정을 추가, 리튬 젤 폴리머전지 셀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리튬 젤 폴리머 셀과 관련한 ‘젤 일렉트로라이트’로 물질특허를 출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