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애니메이션 사업분야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애니메이션업체인 미지온엔터테인먼트(대표 이강균)와 손잡고 TV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아장닷컴2’를 공동 제작, 이를 통해 온라인게임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12월 지상파TV를 통해 방영한다는 목표로 미지온이 제작중인 ‘아장닷컴2’의 제작비 가운데 3억원 내외를 투자하고 이후 TV방영에 맞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배경을 활용해 라이선싱과 머천다이징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이 투자한 ‘아장닷컴2’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방영된 ‘아장닷컴’의 후속작으로 온라인게임사이트를 무대로 악당과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삼성측의 한 관계자는 “TV애니메이션과 온라인게임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게임엔조이’를 통해서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의 배경을 애니메이션으로 하는 방안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한 별도의 온라인게임 개발은 물론 ‘아장닷컴’의 캐릭터를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