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컨텐츠엑스포` 열린다

 국산 온라인 게임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국제 게임전시회가 열린다.

 한국게임제작협회(회장 김정률)는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서 ‘2002 국제게임컨텐츠엑스포(International Game Contents Expo 2002·IGCE 2002)’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IGCE 조직위원회와 컨텐츠서클(대표 노치석)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산 온라인 게임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전문 엑스포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그라비티 등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업체 30여개가 250여 부스 규모로 참가, 해외 게임업체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IGCE 조직위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 바이어 500여명이 이번 전시회를 참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월드컵 취재차 내한한 외신기자들도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게임업체와 취업희망자들과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구인구직 박람회,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게임정보세미나, 각종 게임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IGCE 조직위 노치석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국산 온라인 게임의 우수성을 전세계 알리는 좋은 홍보의 장”이라며 “그동안 메이저 업체들의 그늘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벤처기업들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GCE 조직위는 오는 15일까지 전시회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 (02)3442-4162∼3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