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이 전자상거래 통합정보관리체계 확립에 나선다.
전자거래진흥원은 13일 전자상거래에 관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하고 일반소비자들에 대한 전자거래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3개년 계획으로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전자거래진흥원은 우선 기존 장비와 서버를 재배치하고 정부·기업·유관기관 등 외부와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전자상거래종합 데이터베이스, 통계 데이터베이스, 상품분류기준기초 데이터베이스 등 전자거래진흥원 내의 DB 통합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방화벽을 업그레이드하고 침입탐지시스템(IDS)·데이터백업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프라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자거래진흥원은 또 통합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산·학·연·관 등에 전자거래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한글 사이트와 함께 영어·일본어·중국어 사이트도 개설해 글로벌화할 예정이다.
전자거래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자상거래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3년에 걸쳐 이뤄질 것”이며 “이 시스템은 일반소비자들에 대한 전자상거래 관련 정보의 안내역할 기능은 물론 업체간 정보공유를 통한 협력으로 각종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