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기업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http://www.nser.co.kr)는 콜센터 전용 교환기(ACD:Automatic Call Distributor)업체인 애스펙트커뮤니케이션즈(Aspect Communications)와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콜센터용 전용교환기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판매할 ACD는 특정시간에 전화가 폭주하는 경우 보유회선과 자원을 100% 가동하더라도 평상시와 같은 성능으로 콜을 분배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또 내부구조가 듀얼시스템으로 구성돼 콜센터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즉시 지원시스템이 가동, 정상적으로 콜센터를 운용할 수 있다. 엔써는 ACD를 통해 올해는 194억원, 내년에는 34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최준환 사장은 “CTI엔진 및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콜센터 원가비중이 높은 교환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엔써는 ACD를 통한 미국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엔써는 ACD에 자사의 CTI솔루션 넷다이얼(NetDial)과 이온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밀레니엄’을 연동해 미국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엔써는 오는 20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와 관련한 사업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