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이터방송 시범서비스 `순조`

 월드컵 기간을 맞이해 지상파TV와 위성방송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데이터방송 시범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KBS·MBC·SBS 등의 지상파TV 시범서비스를 위해 월드컵 기간 중 방송사·산업체·연구소·정보통신부·용산전자상가 등에 데이터방송 수신기를 설치하고, 출전팀 및 선수 소개, 경기일정, 경기결과 및 통계 등의 월드컵 관련 연동형 정보와 뉴스·날씨·교통정보 등의 독립형 정보를 시범서비스중이다.

 또한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본사와 상암동, 여의도공원의 디지털방송관에 수신기를 설치하고 운세·퀴즈·스피드정보·게임 등의 독립형 정보와 축구경기에 대한 각종 정보와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하이라이트 등 프로그램 연동형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시범서비스 기간중에 각 기관에서는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한 결과를 내년 개시하는 본방송 준비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올해 140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5년간 총 905억원을 투입, 이번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포함해 차세대 지능형방송(SmarTV) 기술개발 계획을 추진중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