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트레이트타워 49층 회의실에서 남북위탁가공교역협의회를 열고, 신상복 서전어패럴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박영화 삼성전자 고문, 유완영 IMRI코리아 회장, 김고중 현대아산 보좌역 등 대북교역과 투자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부회장단으로 선출했다.
남북위탁가공교역협의회는 이번 총회에서 G-한신, 동화산업 등 12개사가 신규가입해 회원사가 총 96개사로 늘어났다.
남북위탁가공교역협의회는 그동안 신용대출 등 남북협력기금 대출조건 완화, 인천과 남포간 선박운항 중단에 따른 피해업체 지원건의 등 정부와 업계간 가교 역할을 하며 대정부 건의창구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은 협의회는 앞으로 △외국무역기관과의 공동사업 발굴 △대북교역 및 투자상담회 개최 △전문가 초청 토론회 개최 △평양전시회 참가 및 대북사절단 파견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