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 인도 컬러 TV 시장 주도

머지않아 인도 TV 산업의 시장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다. 냉장고와 에어컨에 이어 이제는 컬러 TV에 있어서도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2002년 1-3월간의 ORG-GFK 통계를 보면, 다국적 기업들이 인도 업체들의 독립 및 성장의 상당한 저해 요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성장률 수치로 볼 때, LG(2001년 1분기 이후 12만 대 판매로 2002년 1분기 50% 성장률 보임), 필립스(성장률 40.6%)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성장률 7.6%의 삼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인도 3대 브랜드 BPL, 오니다, Videocon, 그 중 두 기업은 1분기에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2년 1-3월 총 21만 7천 대의 CTV를 판매한 BPL은 지난 해 동기에 비해 판매량이 6.2% 감소했고, 12만 4천대를 판매한 Videocon의 감소율은 20.6%로 그 폭이 훨씬 크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BPL은 시장 점유율 17%로 선두들 차지하고 있고 11.5%를 차지하고 있는 오니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ORG-GFK의 통계에 따르면, LG가 9.5%, 삼성이 8.3%, 필립스가 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LG는 ORG-GFK의 통계 수치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LG의 세일즈 및 마케팅 부대표 Pradeep Tongatta는 "우리는 2002년 1분기에 약 20만 8천대를 판매함으로써 2001년 1분기에 비해 62%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즉, 2002년 4월에 87,000대, 5월 106,700대를 판매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장 점유율 역시 발표된 통계치보다 높다고 반박했다.







인도 자체 브랜드들은 다국적 기업들이 가격 인하를 대폭 단행함으로써 성장률이 급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쨓든 인도 컬러 TV 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의 시장 점유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면 특히 LG와 삼성의 성장률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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