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대표 김덕중)는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데이터퀘스트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사가 지난해 전세계 전력용 트랜지스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페어차일드는 2001년 전력용 트랜지스터 매출이 2000년 대비 42% 이상 증가해 1년만에 가트너 순위 9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으며 현재 56억달러 규모의 전세계 파워트랜지스터시장의 10.2%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전력용 트랜지스터를 포함한 전력용 디스크리트 부문은 페어차일드의 전력용 제품 중 가장 큰 비중으로 총매출의 4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력용 제품은 전체 매출의 3분의 2 정도에 이른다.
김덕중 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멀티마켓용 전력솔루션시장에 집중하고 인터실의 전력용 디스크리트 사업 인수 등에 힘입어 시장 1위에 올랐다”면서 “특화된 제품 개발과 중국시장 공략 확대를 통해 전력용 반도체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