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무료로 배우세요.”
최근 웹인프라의 핵심이 되고 있는 WA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종 WAS 전문업체들이 무료교육을 통해 국산 WAS 제품의 인지도 제고와 저변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분야의 교육과정은 대부분 외산 업체들이 주도해온 것으로 국산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WAS시장에서 국산 업체들의 입지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국산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쉬프트정보통신(대표 원동학 http://www.shift.co.kr)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2년째 WAS에 대한 무료교육을 실시하면서 국산 WAS의 시장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수강신청을 거쳐 매달 둘째, 넷째주의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흘씩 실시되는 이 교육과정은 자사의 ‘토인비’를 중심으로 한 WAS의 개념과 적용환경 등 기초과정에서부터 개발자들이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정까지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이 교육과정은 약 600명이 이수했으며 그동안 대부분 개발자들이 차지했지만 최근 웹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임원급 관계자들의 참석도 증가하는 추세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박희순·이재웅 http://www.tmax.co.kr)도 고객사 관계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달 1회씩 자사 WAS인 제우스와 관련된 관리자 및 개발자과정을 개설, 현장교육과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무료로 실시된 이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약 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한편 이들 업체는 WAS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개발툴 등을 포함해 웹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과정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