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과 시청앞 광장에 이어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LG전자 하이프라자 강남역점이 월드컵 응원 명소로 새롭게 떠올랐다.
하이프라자 강남역점은 고화질의 엑스캔버스 PDP TV 6대를 매장 쇼윈도에 진열, 붉은 악마들이 앞 자리를 차지하려고 응원때마다 경기 시작전부터 모여 들어 붉은 물결이 장사진을 이뤘다. 18일 예정된 이탈리아전에도 수백명의 붉은악마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이 있었던 지난 4일, 10일, 14일 세 경기 평균 500∼600여명이 모여들었고, 특히 포르투갈전때는 하이프라자 강남역점의 대로 2개 차선까지 응원인파들이 점령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강남역점의 한석준 지점장은 “비록 경기중계 및 매장 보호를 위해 퇴근을 못하더라도 한국이 16강 염원을 이루었고, 우리 매장과 LG전자의 브랜드 인지도가 월드컵 응원전을 통해 더욱 높아짐을 느낄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