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업데이트 위장 바이러스 주의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조휘갑)은 윈도XP 업데이트 파일로 가장한 바이러스(VBS_JERM)가 해외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전자우편을 통해 확산되며 전자우편 제목은 ‘윈도XP 업그레이드(Upgrade to Windows XP)’이며 첨부파일명도 ‘윈도XP 업그레이드(UpgradeToWindowsXP.bat)’다. 아웃룩익스프레스 전자우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환경으로 확산되며 데이터 파괴 등은 없다.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한 백신으로 치료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말에도 제렌, 프레템 바이러스 등 윈도 기반의 컴퓨터 기능을 강화한다는 내용으로 위장한 바이러스가 나타난 바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