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선양테크는 17일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더블유에스디에 3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선양테크는 “더블유에스디는 평판디스플레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엘디아이’를 설계 및 개발하는 업체”라며 “더블유에스디의 디스플레이 모듈 기술을 활용해 이동통신용 반도체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양테크는 더블유에스디의 지분 26.7%를 취득했다.
선양테크는 반도체 생산공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인라인 시스템 장비’에 특화된 업체로 대부분의 매출을 수출을 통해 얻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