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대표 김동도)이 대만의 기가바이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주기판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그마컴은 20일 자체 브랜드로 유통시장에 4가지 신제품을 우선 출시하고, 향후에는 PC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공급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또 올해 주기판 사업을 통해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 회사 김동도 사장은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기업이란 인지도를 앞세워 주기판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기가바이트의 주기판 제품 인지도가 높아 고객의 신뢰로 곧바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그마컴에서 이번에 유통용으로 출시한 제품은 SGM-8IRX, SGM-8IE, SGM-8IEX, SGM-8IEXP 등 모두 4개 모델이며, 기존 제품들과 달리 한글 바이오스와 한글 매뉴얼을 기본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02, 다이렉트X 8.1 정품 등을 번들로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강구열기자 riva910@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