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레이저 프린터가 중국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중국시장 목표 판매량이었던 6만대를 지난 5월에 이미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00년 300만대 규모에서 매년 20% 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을 준비해오다 올들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자사의 브랜드 파워 덕분에 무리 없이 이같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힘입어 본사 차원의 SM(Solution Marketing) 인원을 파견, 중국시장만을 위한 SM 조직을 확충할 방침이다. SM 조직은 사무 환경에 맞는 프린터 구축 설계부터 판매, AS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대규모 사이트를 관리하는 전문화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중국 전역에 250여곳의 프린터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지만 최근의 판매 호조로 인해 목표량부터 유통망 계획까지 전체적인 수정작업을 비밀리에 진행 중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