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미디어MDS(대표 전윤규)는 ATI사의 GPU를 장착한 그래픽카드 생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드림미디어MDS는 그동안 영상기기를 생산해온 회사이며 이달 초부터 ATI의 칩세트를 사용한 그래픽카드 생산에 나서며 VGA카드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유니텍전자만이 ATI의 GPU를 탑재한 그래픽카드를 생산해왔으며 드림미디어MDS의 참여로 ATI 그래픽카드 생산업체가 급속히 늘어날 전망이다.
드림미디어MDS는 최근 290㎒의 GPU 클록과 230㎒의 메모리 클록을 나타내는 ‘코모도 7500Plus’와 ‘코모도7500’ ‘코모도7000’ 등 3종의 그래픽카드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ATI의 레퍼런스 규격에 따라 생산됐기 때문에 기존 ATI의 고유 브랜드인 Radeon 시리즈와 동등한 성능을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드림미디어MDS의 전윤규 사장은 “ATI 그래픽카드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뛰어나 올 초부터 지포스 GPU를 장착한 카드에 맞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판매개시와 함께 리반엠지씨 등의 유통업체들과 총판계약을 맺는 등 유통라인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