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20일 월드컵 가상결승전을 치른다.”
KT(대표 이상철)는 일본 NTT사와 공동으로 한일 두 나라가 20일 저녁 7시부터 서울과 도쿄 특설무대에서 가상월드컵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KT와 NTT는 일본과 한국을 잇는 해저케이블 KJCN과 APCN2를 활용, 서울과 도쿄간 전용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온라인상에서 격돌되는 사이버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기에 ‘붉은악마’와 ‘울트라닛폰’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게임은 월드컵 시즌과 더불어 게임계의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는 ‘FIFA 2002(월드컵 버전)’이며, 1부 ‘한일전’과 2부 ‘프로게이머 도전전’으로 진행된다. 당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현장 접수를 실시하며, 모든 응모자를 대상으로 오후 6시30분부터 추첨을 통해 한일대회 대표 5명과 프로게이머 도전자 4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의 행사장소는 이미 월드컵 홍보인프라가 잘 갖춰진 코엑스(COEX) 인근의 KT 월드컵 플라자 특설무대에서 개최하고 도쿄는 젏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신주쿠의 게임전용 장소인 @LIVING에서 개최해 기업이미지 홍보효과도 기대된다.
행사프로그램은 1부 선수추첨, 남성 5인조 ‘K-POP’의 축하공연과 한일 대회, 2부 프로게이머 초청 도전대회, 프로게이머의 특별경기, 여성 4인조 ‘슈가’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온라인게임은 전문 게임MC 최은지의 사회로 진행되며, ‘FIFA 2002’ 프로게이머 이봉열과 박윤서가 출연한다.
또 게임 응모자를 대상으로 경품(축구공, 유니폼) 추첨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경품(디지털카메라, PC카메라, 광마우스 등) 추첨행사도 있으며 한일대회 승리자와 프로도전대회 승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참가대상은 아마추어로 FIFA 2002 축구게임에 자신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20일 오후 4시까지 KT 홈페이지(http://www.kt.co.kr)의 ‘KT 이벤트’ 코너와 메가패스 홈페이지(http://www.megapass.net)의 ‘노티스’ 코너, 한미르 홈페이지(http://www.hanmir.com)의 ‘뉴스/공지’ 코너, 코넷 홈페이지(http://www.kornet.net)의 ‘코넷소식’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cwyang@kt.co.kt/sunghan@kt.co.kr/noori@kt.co.kr)로 제출하면 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