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 증시 상승세도 약효를 발휘하지 못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09포인트 급등한 824.25로 출발했으나 장후반 상승폭이 급격히 꺾여 전날보다 0.24포인트(0.03%) 오른 809.4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233억원과 35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43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527억원 매수우위였다. 거래량은 6억6136만주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거래대금은 2조2055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늘었다. 상승종목은 352개, 하락종목은 392개였다.
<코스닥>
반등에 실패하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40%) 떨어진 70.18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시장 급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1.06포인트 상승한 71.52로 출발했으나 경계매물로 오후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들은 59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18억원, 기관은 297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이날 순매도액은 작년 5월 13일 255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거래량은 2억341만9000주, 거래대금은 9996억원이었다.
<제3시장>
하락세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316원(3.98%) 상승한 8248원이었다. 거래량은 1만주 감소한 66만주, 거래대금은 3000만원 증가한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만주를 기록한 사이버타운이, 거래대금은 3600만원을 기록한 소프트랜드가 가장 많았다. 174개 거래가능종목 중 77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29개 종목, 하락 29개 종목이었다. 고려정보통신이 3일 연속 상승한 반면 이니시스는 4일만에 하락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