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ex, "제품" 중심 경영으로 수익 증대

서비스 회사가 난무한 가운데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Subex Systems가 고마진 제품 생산을 위한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 결실을 얻게 되었다고 대표 겸 공동 창립자 Subash Menon은 말했다.







텔레콤 서비스사들을 지원할 이 프로그램은 불법 사용을 찾아내고 청구서 발급 및 확인하는 작업에 한 획을 그을만한 이 제품이다. 소프트웨어를 생산을 해오던 Subex는 제품 생산을 강화함으로써 2003년 3월까지 40-50% 수익 증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Menon은 말했다.







"아직 많은 고객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이 제품에 우리는 모든 승부수를 걸었으며 틀림없이 큰 수익을 낼만한 작품이다."고 36세 전자 공학도 출신 Menon은 말했다. Subex란 회사명은 자기 이름과 공동 창립자 겸 대학 동기인 Alex Puthenchira의 이름을 합성하여 만든 것이다.







단 돈 4백 8달러를 대출 받아 시작한 Subex의 현재 시장 가치는 1천 5백만 달러에 달한다.







시간 당 비용을 계산을 하는 리스크가 적은 서비스 산업에서 제품 생산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한 몇 몇 회사 중 하나이다. 제품 생산업은 초기 리스크는 높지만 저 비용과 장기적으로 고 마진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 해 Subex의 매출은 30% 상승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제품 생산이 총 매출의 30%를 차지했으나 올 해는 40-50%로 늘어났다.







지난 회계연도에는 경기 침체의 타격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 축소로 수익이 42%나 감소하여 1백 2십만 달러에 머물렀다. 반면에 매출은 6% 상승하여 1천 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3년 전 Subex는 텔레콤 하드웨어 인터그레이터로서 제품 생산과 서비스 사업에 주안점을 두기 시작했다. 지난 해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의 70%를 AT&T가 차지했다.







수많은 인도 업체들이 글로벌 브랜드 뒤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Subex는 뱅킹 소프트웨어를 제조하는 i-flex solutions Ltd나 고객 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Talisma Corp. 처럼 "메인드 인 인디아"라는 라벨을 달고 당당히 경쟁하게 된 것이다.







Subex의 직원 220명 가운데 120명은 수천 명의 엔지니어들이 법석대는 이웃 IT 서비스 거인들과는 대조적으로 근처 아담한 사무실에서 제품 생산에 전력하고 있다.







"Subex의 승부는 다른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들처럼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는데 있기보다는 고객 세분화에 있다."라고 Menon은 말했다.







Subex는 지난 달 두 건의 새로운 주문이 있었다고 하나 상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은 매우 거대하며 우리 회사가 성장할 기회는 무궁하다."라고 Menon은 덧붙였다. Subex의 제품은 컴팩, 알카텔 등의 제품과 경쟁하고 있다.







Subex는 미국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으나 지금은 아프리카 동유럽 시장도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의 장거리 전화 서비스 업체 Sprint와 Cypriot 그리고 텔레콤사 CyTA를 포함한 19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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