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업체인 다이노빌(대표 김태선)은 ‘스누피’ 캐릭터에 대한 국내 에이전시인 디피라이센싱(대표 석순필)과 ‘스누피’ 캐릭터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릭터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다이노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누피’의 메인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자동차용 인테리어용품뿐 아니라 자동차 외부에 설치할 수 있는 범퍼·후사경·보호대 등 기능성 익스테리어용품과 DIY(자가조립) 용품을 대거 제작해 출시할 예정이다. 다이노빌은 이미 20여종의 제품에 대해서 기획을 완료해 대량생산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다이노빌의 정용길 이사는 “주5일제 근무 확산으로 가족 또는 연인 단위로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캐릭터자동차용품 시장규모가 연 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비자의 수요조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해 내놓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