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동시접속자 35만명 돌파 신기록을 세운 국산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의 업그레이드 확장판이 나온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는 현재 정식 서비스중인 ‘미르의 전설2’의 확장판 ‘미르의 전설3-ei(이하 미르3-ei)’ 개발을 끝내고 다음달 10일부터 공개 베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사내 알파테스트중인 ‘미르3-ei’는 그래픽이 8비트에서 16비트 컬러로 향상됐으며 맵, 몬스터, 아이템, 마법 기술, 캐릭터 모양 등이 새로 디자인되고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지역은 신기선, 개미던전, 토성마을, 오아시스마을, 사막 등이다.
위메이드는 ‘미르3-ei’ 베타서비스를 기존 게임 ‘미르의 전설2’와 다른 별도의 서버에서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유료 전환시 기존 게임에 연동시킬 방침이다.
박관호 사장은 “유료 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의 확장판에 대해 베타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미르3-ei’가 기존 게임의 단순한 확장판이 아니라 새로운 게임을 만든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