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광주·대전 등 지방소재 정보기술(IT)업체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T벤처관련단체들의 공동마케팅 채널이 구축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은 대구IT포럼을 비롯해 대전IT포럼, 제주지식산업진흥원, 광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 부산IT포럼 등 각 지방의 IT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지역 IT업체 공동마케팅 채널 구축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들 단체는 다음달 2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제주지식산업진흥원, 제주IT포럼 이 공동주관하는 지방 IT업체 공동마케팅 채널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지방 IT기업간 공동마케팅 채널은 지방업체 중 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 채널을 구축, 시행착오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지방 IT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또 마케팅 채널 구축과 함께 지방 IT업체간 공동 기술개발 및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지방업체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정책 대안으로 제시하게 된다.
한편 다음달 2일 제주에서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재경제주IT포럼의 오경수 회장, 대전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조태용 소장,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전용환 소장, 기술과가치의 현재호 박사 등 IT 벤처 단체 및 기업체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해 △지방 IT기업의 자금조달 전략 △지방 IT기업의 공동 해외진출 전략 △지역 IT기업 우수제품 마케팅 사례 등을 발표하고 지역 IT기업간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토의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