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이 20일 오후 2시 진흥원 회의실에서 한국 유엔로케이션 코드(UN/LOCODE)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UN/CEFACT 2002-1 한국분 유엔로케이션코드 중 신규 14개 코드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고, 기존에 동일한 지명이 다른 로마자 표기로 중복돼 코드화된 지역을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공동집배송단지 등 물류기지 설치가 확대될 것에 대비, 사업자들에 본코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진흥원에서 일괄적으로 코드의 신규 및 오류정정을 요청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전자문서 국가표준화 기구인 한국전자문서교환위원회(KEC) 산하 임시위원회에서 유엔로케이션 코드업무를 담당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안건을 하반기 임시 KEC회의에 상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로 했다.
유엔로케이션 코드(UN/LOCODE)란 국제 전자상거래표준제정기구인 UN/CEFACT에서 관리하는 코드의 일종으로 국제무역·전자상거래에서 물류 및 운송과 관련한 특정지역의 표현명칭을 국제적으로 합의한 것이다.
<명승욱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