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의 V3바이러스월은 인터넷을 통해 유입되는 전자우편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해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차원에서 조기 차단하는 백신 솔루션이다. 백신 기능 이외에 콘텐츠 보안 기능까지 제공한다.
지난 99년 등장한 멜리사 바이러스 이후 바이러스는 대부분 전자우편을 통해 확산된다. V3바이러스월은 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이다. 외부 네트워크에서 PC로 악성 코드가 감염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의 제목과 본문에서 특정 내용이 포함된 경우 미리 차단하거나 메일 용량을 제한하는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진단·치료 능력과 다양한 관리 기능이다. 안철수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안티바이러스워프엔진이 빠르고 정확한 악성 코드 진단·치료 기능을 제공하며 바이러스 감염시 경고메일 발송, 업데이트 예약, 검사·이벤트 로그 관리, e메일 송수신 및 검사·치료에 대한 일일통계 등 관리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콘텐츠 보안은 전자우편의 제목과 본문 내용에서 특정 내용이 발견되는 경우 e메일을 차단하는 콘텐츠 필터링 기능과 e메일의 크기를 제한할 수 있는 e메일 필터링 기능을 통해 보장된다.
특정 첨부 파일명이나 확장자를 미리 검사해 차단하는 파일 필터링과 특정 주소에서 지속적으로 발송되는 메일을 차단하는 스팸 필터링, 자동차단 목록 생성을 통한 보안 위협 e메일 사전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김철수 부사장 인터뷰>
“인터넷의 대중적 보급으로 바이러스나 웜, 트로이목마 등 악성 코드의 확산도 용이해졌으며 해킹 피해 가능성도 더욱 커졌습니다. V3는 월드컵도 인정한 철벽 수비를 자랑합니다. 기업 바이러스 대책의 핵심인 전자우편 바이러스 방지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습니다.”
안철수연구소 김철수 부사장은 월드컵을 계기로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의 기초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안연구소는 이 제품을 산업자원부·서울시교육청·시사영어사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한편 월드컵 관련 시설에도 공급해 세계적으로 국산 백신의 성능을 자랑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