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sec.co.kr)의 ‘센스Q’는 올 상반기에도 삼성이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며 시장을 주도한 핵심 제품이다.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슬림 디자인을 채택, 두께가 잡지 두권을 포개놓은 정도인 2㎝에 불과하며 1.4㎏의 부담없는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시켰다. 또 장시간 사용이 편안한 넓은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DVD롬(또는 CD롬)과 FDD를 슬라이스독(Slice-Dock)형태로 기본 제공해 전형적인 올인원(All In One) 노트북 PC로의 장점을 살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센스Q’에 무선 솔루션 기능과 함께 펜티엄4 등의 고성능 모바일 CPU를 탑재하며 슬림 노트 PC붐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센스 SQ10’은 두께19.3㎜, 무게 1.29㎏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한층 가벼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해 모바일 노트북PC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슬림 노트북PC 제품에서 취약했던 성능 및 확장성, 통신기능 등도 대폭 개선해 데스크톱PC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줘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삼성 고유의 기술인 언이퀄힌즈테크놀로지(Unequal Hinge Technology)를 적용, 한 손으로도 LCD를 열고 닫을 수 있어 사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포커스-삼성전자 컴퓨터 사업부 마케팅 팀장 정상근 상무
50여명의 개발인력, 50억원의 투자로 1년만에 상품화에 성공한 ‘센스Q’는 출시 3개월만에 전체 노트북PC 시장의 15%를 점유하는 초고속 성장으로 유명하고 2003년까지 130만대를 수출, 세계시장에서 10%의 점유율 달성도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시장이 본격 형성된 국내 슬림 노트북PC 시장은 올해 연간 4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며 세계 초슬림 노트북PC 시장도 2003년 500만대로 매년 16∼17%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신세대 감각에 맞는 다양한 슬림 노트북PC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제품의 안정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