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올 상반기 ‘서비스 우수부문’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상품콘텐츠와 다른 쇼핑몰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몰은 2001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국내 쇼핑몰 업체에서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이어 올해 1분기 동안 694억6000만원의 매출과 순이익 5억원을 넘어서 올해 목표인 3000억원과 15억원 순이익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몰은 ‘온리(Only) 삼성몰’ 상품을 개발, 유통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온리 삼성몰 상품은 삼성몰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김치냉장고·에어컨·컴퓨터·완전평면 TV·DVD 플레이어·골프 세트·전동러닝 등 가전에서 생활용품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삼성몰은 삼성물산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산소모품·가전·컴퓨터소품 등을 해외에서 아웃소싱해 독점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군으로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몰은 전자상거래 업체로는 드물게 2000년 9월 경영정보시스템(KMS), 유통망공급관리시스템(SCM),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해 순수 온라인 기반의 종합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통합운영시스템을 갖추었다. 삼성몰은 앞선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KT와 KTF 등 통신서비스 업체와 손잡고 상품추천과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동마케팅 행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서강호 사업총괄 상무
“삼성몰은 45만종에 달하는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상품 15만종, 서적과 음반 30만종 등 국내 유통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든 제품을 가진 온라인 종합 백화점입니다. 아마도 이 같은 다양한 상품군과 고객위주의 마케팅 전략 덕분에 서비스부문 히트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강호 상무는 “인텔리전트 종합 쇼핑몰을 모토로 20대와 30대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에 힘입어 삼성몰의 브랜드를 업계 최고로 만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몰은 쇼핑몰 업체 중에서 브랜드 파워와 네티즌 인지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또 “삼성몰의 또 하나의 강점은 저비용 구조를 위한 다양한 정보시스템 구축입니다. 이 덕택에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순익을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매출 3000억원에 순익 15억원은 무난할 것으로 낙관합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