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마이크로시스템(대표 김홍서 http://www.hansolms.com)의 ‘플래시디스크(FLASH DISK)’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소형의 이동형 저장장치로서 휴대가 간편하며 손쉽게 데이터를 이동,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작고 가볍다는 특징을 갖고 있지만 128MB의 제품은 약 90개 플로피디스켓과 똑같은 저장용량을 제공한다.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바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어 사무실·가정·학교 등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장치가 필요없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플래시디스크의 다양성은 저장 용량과 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량은 최소 16MB에서 128MB까지 4종류의 모델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OS를 지원한다는 사용상의 편리함을 고려했다. 윈도98에서 윈도XP까지 모든 윈도 시리즈에서 작동이 가능하며 매킨토시 9.0 이상의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동성이 강조되는 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분실시 생길 수 있는 데이터 유출 위험도 방지하고 있다. 제품 자체에 암호 설정 기능을 마련한 것이다. 이는 제품을 잃어버리더라도 타인 사용을 원천적으로 배제함으로써 중요한 데이터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데이터를 읽을 때 6Mbps, 쓸 때는 4Mbps의 속도를 구현하고 있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한솔마이크로시스템이 플래시디스크를 출시하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디자인 부분이다. 우선 전체적 디자인 컨셉트는 고급스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주어 사용자로 하여금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데 있어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제품의 사용 환경과 잘 맞아 떨어지도록 하이테크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색상 또한 화이트, 블랙의 기본컬러를 적용하고 LED 부분에 푸른색의 포인트 요소를 가미시켜 신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폭넓은 소비계층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디자인은 단순히 외형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용상의 편리함을 강조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제품 무게의 경량화로 이동시 편리하게 목에 걸수 있고 클립타입으로 주머니나 옷에 쉽게 걸고 다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강구열기자 riva910@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