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온넷(대표 이재한 http://www.digitalonnet.com)은 CTI부가장비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면과 음성의 실시간 녹취시스템 ‘VoiceGood Pro’를 개발했다.
디지탈온넷은 독자적인 녹취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해 외산에 의존하던 국내 녹취시스템 시장에서 성능뿐 아니라 가격부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녹취시스템은 조만간 도입될 PL(제조물 책임법)법안의 시행을 앞두고 고객과의 통화내용에 대한 이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 및 관공서로부터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제품이다.
디지탈온넷의 ‘VoiceGood Pro’는 기존 음성만을 저장·재생하는 일반 녹취시스템과 달리 상담시 음성과 상담원PC의 상담화면을 동시에 압축, 녹취함으로써 분쟁시 결정적인 증거자료로 채택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상담원의 고객응대 태도도 수시로 평가할 수 있어 인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지 검색 및 재생기능(record on demand)을 탑재하고 차세대 신기술인 음성인식을 통해 원하는 녹음 데이터를 즉시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상담내역의 검색 및 추출에 장시간이 소요되던 현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고객을 유형별로 분석해 해당 고객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가능토록 하는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가미했다.
이밖에 통화의 시작에서 끝까지 전체를 녹취하는 전수녹음과 통화 중간에 필요여부에 따라 녹취하는 자가녹음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등록된 관리자가 아닌 경우 데이터 접근을 거부하는 보안기능도 추가됐다.
디지탈온넷은 올해 녹취시스템부분에서 ‘Voice Good Pro’라는 독자상표를 기반으로 금융사·카드사·증권사·홈쇼핑업체 등과 같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삼성카드, 삼성캐피탈, 현대캐피탈, 삼성전자, 인천신공항 등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탈온넷은 올 5월말까지 녹취시스템 부문에서만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